서울 전통시장에서 각종 설 명절 상품을 30%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통시장 159곳에서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김미루 기자] 서울 전통시장에서 각종 설 명절 상품을 30%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까지 전통시장 159곳에서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장별로 설 제사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기준에 따라 사은품과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등이다.
시장별로 행사 날짜는 다르다. 할인 여부, 할인율, 사은품 증정 기준도 다르다. 예컨대 광장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물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주지만 할인은 적용하지 않는다. 망원시장은 제사용품과 과일 등을 10~20% 할인하지만 온누리상품권은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시장별 행사 날짜와 세부 내용은 '스마트 서울맵'의 '설 명절 전통시장' 테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 맞춰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기존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36곳 시장 외에 추가로 57곳도 주변 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허용하는 시장 명단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ro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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