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일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서울시 제공
야간·외출 시 수돗물 흐르도록 조치 당부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12일 오전 9시 올해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5일에 이어 올겨울 두 번째 발령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상된다. 지난 동파 경계 발령 때는 약 3일 동안 1193건 동파가 발생하기도 했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일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야간시간 등에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놔야 한다.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된다.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는 1일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한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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