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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신고 건조 오징어 밟은 영상…"작업용 신발" vs "비위생적"

  • 사회 | 2022-01-09 14:34
건조 오징어 업체의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틱톡 캡처
건조 오징어 업체의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틱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서 '갑론을박'

[더팩트|이진하 기자] 건조 오징어를 제조하는 한 업체에서 근로자가 신발을 신고 오징어를 밟는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위생적으로 건조 오징어 작업하는 회사 신고함'이란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27초 분량의 영상도 업로드됐다.

글 작성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올려진 영상을 공유하며 정부 기관에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는 흰색 신발을 신은 근로자가 바닥에 놓인 건조 오징어를 밟고 있다. 해당 근로자 뒤에 또 다른 근로자도 같은 모양과 색의 신을 신고 있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작성자는 "건조 오징어를 발로 밟아 작업하길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 글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는 작업용 신발 같다는 의견을 보였고 다른 이들은 신발을 신고 오징어를 밟는 것은 비위생적이란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작업용 신발로 작업장 안에서만 신는 거겠지. 외부에서 신던 신발로 설마 저렇게 밟을까"(77al***), "그냥 봐도 작업용 신발이네."(hair***), "건조 오징어는 예전부터 길이를 늘리기 위해 맨발 뒤꿈치로 누른 다음 잡아당겨서 모양을 잡았다"(omar***)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비위생적이라는 누리꾼들은 "다시는 건조 오징어는 안 먹는다"(onye***),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여지껏 뭐했나"(cjy2***), "시중에 파는 오징어가 다 저런 공정이면 이제 못 먹겠다"(hr20***)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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