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노후된 육교와 승강기를 일부 교체하고 편의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18곳을 2026년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남터 보행육교 공사 전후 모습. /서울시 제공
노후 보행육교 교체 및 승강기 설치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촌한강공원과 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길 노후된 보행육교 교체, 승강기 설치로 한강공원 가는 길이 더 편하고 안전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3일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 개선' 및 '서강대교 북단 승강기 신규 설치' 공사를 마쳐 24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는 이촌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통로다. 시민들의 왕래가 잦으나 지은 지 25년이 경과된 노후 시설로 경사로와 계단 기울기도 급해 안전사고가 우려돼 왔다.
우선 시는 해당 지역의 계단을 완만해지도록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높였다. 육교 길이는 25m 연장하고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도 설치했다. 서강대교 북단에도 망원한강공원 진입로 부근에 승강기를 신설했다.
이밖에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남쪽과 북쪽의 연결성을 높여 보행약자와 자전거 이용자 들이 더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 다리 18개 지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승강기를 2026년까지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보행육교 개선 및 승강기 신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에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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