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마을변호사 8주년 기념식 개최
[더팩트ㅣ김세정 기자·이선영 인턴기자] 법무부는 22일 오후 서울 더라움에서 '마을변호사 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모범 마을변호사 4명과 모범 지방자치단체 3곳에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마을변호사는 변호사를 만나기 어려운 지방소도시 마을주민에게 변호사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박연재 변호사(전남 고흥군)와 장충석 변호사(전북 군산시), 최민종 변호사(전북 무주군), 박종군 변호사(경기 가평군)를 모범 마을변호사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부산 기장군과 경기 양평군, 전북 무주군 3곳도 모범 지자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으며 모범 마을법률담당공무원에는 선문희·이상헌·김은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박범계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사회·경제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법률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시기에 마을변호사들의 헌신과 지자체의 든든한 조력이 우리 삶을 따뜻히 하는 씨앗이 되지 않았나"라며 마을변호사들을 격려했다.
변호사 3만명 시대지만 전체 개업 변호사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있고, 85% 이상이 서울 및 6개 광역시에 편중돼 읍·면·동 지역 주민들은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받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법무부는 2013년 마을변호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달 기준 1361명의 변호사와 1636명의 마을법률담당공무원이 전국 1491개 읍·면·동에서 봉사 중이다.
sejungkim@tf.co.kr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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