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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확진자 절반이 미접종자…위중증 83.8%는 고령층

  • 사회 | 2021-12-07 14:00
최근 고령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국민인 것으로 분석됐다. 9월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최근 고령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국민인 것으로 분석됐다. 9월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최근 고령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국민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8세 이상의 예방접종률이 90%가 넘음에도 불구하고 60세 이상의 경우 확진자 반 정도는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이어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 중 83.8%를 차지한다. 사망자의 95.9%는 60세 이상이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접종을 받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중 불완전 접종을 포함한 미접종자 비율은 11월 1주차 43.9%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11월 4주차는 29.3%를 나타냈다. 다만 고령층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전체 연령대 평균보다 훨씬 높은 셈이다.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 거점전담병원은 모든 병상 또는 일부를 코로나19 환자 병상으로 활용하는 곳인데 이번에 지정한 2곳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병상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한 병원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해 코로나19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한다. 아울러 중증 및 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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