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일반직공무원 13년 만에 단체교섭 시작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경찰청 단체교섭 본교섭 상견례를 갖고 소속 일반직공무원 근로조건 전반 사항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동률 기자

김창룡 청장 "애로사항 궁극적 해결할 계기 되길"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경찰청 단체교섭 본교섭 상견례를 갖고 소속 일반직공무원 근로조건 전반 사항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200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13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행정부 단체교섭에서 권한을 위임받아 이뤄졌다.

요구사항은 △자유로운 노조 활동 보장 △직급별 정원 비율 조정과 인사 예고제 실시 △총액 인건비를 활용한 정원 확보 △노동교육 시행과 직무교육 지원 등 19개 조항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교섭에 참석해 "이번 교섭이 일반직공무원의 애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쌍수 경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경찰청도 기존 틀에서 벗어나 일반직공무원 복지 처우가 향상되도록 적극 교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