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국제정치의 강 위에 법률의 징검다리를 놓고 싶다 - 남북관계의 법제화,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엘리엇스쿨 한국학연구소 초청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국제정치의 강 위에 법률의 징검다리를 놓고 싶다 - 남북관계의 법제화,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조지워싱턴대 엘리엇스쿨(국제관계대학) 한국학연구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엘리엇스쿨의 엘리사 아이레스 학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학연구소의 김지수 소장 등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여했다.
박 장관은 "정치를 통한 대화와 교섭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법률이라는 약속으로 남겨져야 한다"며 "남북 법률가가 교류 협력으로 쌓아가는 신뢰를 담은 법제는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오는 23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등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국제법 및 대테러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19일에는 맨스필드 재단을, 22일에는 유엔(UN)본부 방문이 예정됐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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