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39분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열차가 고장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17일 오후 3시39분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고장난 열차가 1시간20여분 만인 5시3분경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열차는 당고개역에서 회차선으로 진입하던 중 집전장치 고장으로 단전이 발생해 운행을 멈췄다. 탑승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고개역~한성대입구역 구간에서 상·하행선 운행이 모두 멈췄다. 나머지 구간(한성대입구~오이도)은 한성대입구역까지 운행 후 회차하는 방식으로 정상 운행됐지만 일부 지연됐다.
공사는 사고 후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약 1시간20분만이 복구 작업을 마쳤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29분쯤에도 금정 방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이 고장나 선바위역에서 멈췄다.
열차는 약 1시간 만인 2시 32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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