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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했다"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 체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들을 흉기로 찌른 남성 A(5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DB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들을 흉기로 찌른 남성 A(5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며 아들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남성 A(5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쯤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26살 아들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턱과 복부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배우자와 아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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