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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 열어 준 형과 말다툼하다 흉기로 찌른 40대 입건

  • 사회 | 2021-10-31 18:01
말다툼하던 친형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동률 기자
말다툼하던 친형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동률 기자

특수상해 혐의 적용…대부분 인정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말다툼하던 친형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A(45)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33분쯤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친형 B(47) 씨의 집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본인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B씨의 집을 방문한 뒤 말다툼을 했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와 B씨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경찰과 119에 신고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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