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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윤곽 오늘 공개…공청회 개최

  • 사회 | 2021-10-25 00:00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초안이 오늘 공개된다. 수도권 최대 8명으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확대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되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점주가 안내문을 수정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초안이 오늘 공개된다. 수도권 최대 8명으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확대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되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점주가 안내문을 수정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위드코로나 초안 발표…의견수렴 거쳐 29일 최종 확정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초안이 오늘 공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문가 논의를 토대로 마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방역 현장과 소상공인 등 의견을 듣는다.

당국은 이달 13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민간위원으로 경제,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분야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우선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을 없애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같은 방안을 포함해 각종 조치 완화 및 새로운 방역체계를 언제, 어떻게 단계적으로 실행할지를 논의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 조건인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 이상, 성인 80% 이상은 이미 충족된 상황이다. 2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1%, 성인은 81.5%를 나타냈다.

당국은 이날 공청회에 이어 2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거쳐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2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며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가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누구도 불안하지 않게,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잘 준비해서 가보려 한다"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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