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확산되자 서울시는 시장 내 종사자 및 방문자를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이선화 기자
서울시, 시장발 집단감염 늘자 '안심콜' 도입 예정
[더팩트|이진하 기자] 연휴가 끝나자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9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중 10명은 신규 돌파감염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90명 증가해 10만472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4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666명이다. 연휴가 끝나자 전날보다 확진자가 급증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마포구 농수산물시장 관련 13명, 구로구 소재 어르신 돌봄 시설 관련 3명, 강서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등이다.
이들 4개 집단감염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구 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 59명 중 25명이며, 구로구 소재 어르신 돌봄 시설 관련에서 25명 중 23명, 강서구 소재 시장 관련 23명 중 15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 10명 중 1명이 돌파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장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서울시는 종사자 및 방문자 등의 출입을 관리하기 위한 '안심콜'을 도입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점포는 일시 운영을 중지하고 지난 4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고 공용공간은 소독과 환기 실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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