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병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겠다"며 " 우리가 생각하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방송(TJB)·광주방송(KBC)·대구방송(TBC)·강원민방(G1)·부산경남방송(KNN)·전주방송(JTV)·청주방송(CJB)·울산방송(UBC)·제주방송(JIBS) 등 지역민영방송협회와 특별대담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은 올해 안에 안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10월말 정도 되면 전 국민 2차 접종, 이른바 접종 완료자 분들이 18세 이상 국민 중에는 80%, 전 국민 기준 70% 달성될 것 같다"며 "일상회복이 되는 다음 단계, 위드코로나 말 쓰지 않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한편 김 총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과 관련, "언론에서는 정부가 산업의 미래를 모르고 실정을 모르고 이데올로기적으로 한다고 비판하는데 그것이 아니다"며 "피해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다른 유럽 선진국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맞춰서 산업을 재편해왔는데 우리는 하기 싫다고 하면 굶어 죽는다"며 "탄소중립은 생존 필수"라고 말했다. 또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 "정부가 40%까지는 해야 한다니까 기업들이나 산업계에서는 31%도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든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bien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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