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설에 이어 추석 연휴에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맞이하는 추석 연휴에 서울시가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대중교통 막차는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13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강도 방역과 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25곳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일부 미운영 또는 단축 운영을 하는 곳이 있어 방문 전 시 홈페이지와 앱,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시설은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설에 이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없다.
또 시는 한강공원 등에 관광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방역 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백화점, 전통시장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을 연휴 시작 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지난 1일부터 자치구별로 판매를 시작했다. 또 전통시장 이용 지원을 위해 일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결식 우려 아동 2만7000여명 대상 무료 급식은 연휴 중 중단하지 않는다. 노숙인 시설 41곳은 1일 2~3식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쪽방주민 2778명에게 쪽방상담소를 통해 도시락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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