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0월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같은 날 점심 1시간 동안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모원노조는 10일 오전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공무원들의 헌신에 충분한 보상은 커녕 연가 보상비를 삭감하는 등 무한 복종과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무원노조법상 공무원은 파업과 태업 등 쟁의행위가 금지된다. 이 때문에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10월20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업무를 멈춘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공무원 비정규직인 임기제 폐지 △시간선택제 폐지 △자문기구인 공무원 보수위원회를 의결기관으로 격상 △악성 민원인에 대한 보호 방안 마련 △민원공무원의 점심시간 휴무 보장 등을 요구했다.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무원 퇴직과 휴직 사례가 40%이상 증가했다"며 "방역 부서 인원을 확충하고 감염병 대응 관련 인력 충원과 감염병전담병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오는 13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15만 조합원의 '10.20 12시 멈춤' 행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 동안 공동행동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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