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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선거지원 수당 빼돌린 송파구 공무원 입건

  • 사회 | 2021-09-06 15:22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송파구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송파구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경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조사 중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선거 업무를 도운 주민들이 받아야 할 수당 수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송파구 공무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송파구 모 주민센터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입건된 공무원들은 지난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 홍보물 분류와 투표 업무 등을 지원한 주민들에게 줘야할 수백만 원을 자신들이 몰래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선거 업무를 하지 않은 주민들의 이름과 계좌번호를 도용해 수당을 부풀리고 차액을 챙긴 정황도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주민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문과 입건 절차를 마치고 이달 초쯤 송파구에 결과를 통보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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