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 코로나19 검사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는 휴가를 끝내고 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제 검사 행정 명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용희 기자
자발적 검사량 증가 영향…서울시 "긍정적"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량이 30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9만87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검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고 29일 검사량인 3만9809건에 비교하면 약 2.2배 높은 수치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검사량 증가는 지역 사회 숨은 감염자를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4단계 추가 연장 조치와 함께 발령한 실내체육시설·백화점·대형마트·노래연습장·학원 등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휴가를 보낸 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56명 늘어난 7만93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8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8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2 관련 7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등이다.
약 957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56%(536만4255명), 2차 접종 완료자는 29.9%(286만3236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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