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와 가족이 27일 오후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 후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뉴시스
병원 치료 뒤 진천 시설로 복귀
[더팩트|이진하 기자] 아프가니스탄(아프간) 특별 입국자 중 구토·설사 증세를 보였던 아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의심받았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28일 법무부는 전날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A 군이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것이라며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기는 전날 의사 진료와 약 처방을 받고 현재 진천 시설로 복귀했다.
앞서 A 군은 구토와 설사 등으로 식사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상주 의사는 혈액검사와 수액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방구급대 차량을 통해 A 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 군은 아프간 특별 입국자로 부모, 형제 5명과 함께 26일 국내로 입국했다.
아프간 특별 입국자는 총 390명이다. 전날 2차로 입국한 13명을 포함해 전원이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2주 동안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8주간 시설에 머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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