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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머지포인트 본사 압수수색…대표 등 3명 출금
경찰이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권남희 대표 등 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조치하고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더팩트DB
경찰이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권남희 대표 등 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조치하고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더팩트DB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경찰이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권남희 대표 등 3명을 출국금지하고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 본사,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등 5곳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권남희 대표와 권강현 이사, 권보군 전 이사 3명의 출국금지를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피해자가 나온 만큼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머지플러스는 모바일결제플랫폼 '머지포인트'의 모바일선불포인트 발행 업체다.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한 포인트를 판매하며 약 100만 명의 회원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금감원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하자 지난 11일 밤 돌연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했다.

이에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잇따랐다.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지난 13~14일 온라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용자가 나오고 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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