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인 장정구(58) 씨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인 장정구(58) 씨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장정구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장 씨는 20일 오후 9시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 운전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얼굴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죄는 운행 중인 차량의 운전자를 협박하거나 폭행했을 때 적용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
장씨는 1983년 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을 차지한 뒤 15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한국 프로복싱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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