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박범계 "이재용, 취업제한 상태서도 국익 부응 가능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해제에 부정적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이선화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해제에 부정적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해제에 부정적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박범계 장관은 18일 오후 과천 법무부청사 앞에서 취재진에 "현재의 가석방과 취업제한 상태로도 국민적 법감정에 부응할 수 있다고 본다"며 "취업제한 해제를 고려한 바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백신, 반도체 등 국익을 말씀했는데 가석방된 취업제한 상태라도 얼마든지 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무보수, 미등기임원, 비상근 이라는 세가지 조건이 취업 여부 판단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재용 부회장은 미등기임원이라 이사회 참석 불가능 등 경영활동에 현실적 제도적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장관은 "무보수 상태, 비상근 상태로 일상적인 경영참여를 하는 것은 취업제한의 범위 내에 있다"며 제한적으로 경영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 출소했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