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옛 공진중 부지에 건립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환경부, 서울교육청과 함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중 부지에 환경교육거점 시설인 '에코스쿨'(가칭)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코스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진중 폐교 시설을 제로 에너지 건축 등 환경친화적 공법을 활용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공동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연면적 6783㎡(약 2050평) 부지에 지상 4층 공간으로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242억 원이 투입되며 환경부가 70%, 서울시가 20%, 서울교육청이 10%를 각각 부담한다. 개관 후 운영비는 서울교육청과 시가 각 30%를 부담하고 환경부가 40%를 부담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전시실, 학습실 같은 교육시설이 설치되고 운동장 부지와 옥상 등을 활용한 미니 온실 텃밭, 숲, 논·밭, 연못 같은 생태 환경이 들어선다.
서울시 측은 "기후·환경과 관련된 교육·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할 에코스쿨이 서울시민을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주도하는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