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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열일' 서울소방…온열질환·승강기 갇힌 시민 구조
서울시 소방대원이 쪽방촌 골목에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대원이 쪽방촌 골목에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 | 정용석 기자] 올 7월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19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 7월16일 마포구 상암동 야외에서 열사병 증상을 보인 60대 시민을 이송하는 등 월말까지 12명의 온열질환자를 119구급대로 응급이송했고, 7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온열질환자는 대로변 등 야외에서 6명, 작업장 3명, 주택 내부에서 3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9명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발령된 경우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야외 근로자의 경우 낮 시간대의 작업은 피해달라"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온열질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7월에는 폭염으로 전력사용이 증가하면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사고도 13건 있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주민 5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7명이 승강기 갇힘 사고에서 구조됐다.

최태영 서울시소방재난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상황에서 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신속한 소방력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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