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내주 10부제 예약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이번 주부터 만 18∼49세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를 위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3∼6일 나흘간 지방자치단체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 명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자율접종에 나선 각 시도는 지역의 특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우선접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필수 업무 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 종사자(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종사자 등) 등이 대상이다.
3일에는 수도권 대상자, 4일에는 비수도권 대상자가 각각 우선 예약할 수 있고, 5일에는 전국의 대상자가 동시에 다시 한번 예약이 가능하다.
5일부터는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질환을 가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위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1339, 지자체)에서 예약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일을 정하면 된다.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활용된다.
18∼49세 일반 국민 1577만 명은 다음 주에 '10부제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할 수 있고,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예를 들어 1994년 5월 31일에 태어난 사람(주민번호 생년월일 940531)은 8월 11일에, 2001년 9월 13일에 태어난 사람(010913)은 8월 13일에 예약이 가능하다.
이 기간 예약을 놓친 이들에게는 19∼21일에 다시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19일은 36∼49세, 20일은 18∼35세가 예약할 수 있으며 21일에는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이달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18∼49세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이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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