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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부추·들깻잎에 잔류 농약…서울시, 3건 적발

  • 사회 | 2021-07-22 09:32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김치 원재료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분석에 나선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김치 원재료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분석에 나선 모습. /서울시 제공

1~6월 김치 원재료 농산물 검사 결과

[더팩트 | 정용석 기자]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부추과 들깻잎에서 허용기준이 넘는 농약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1월부터 6월까지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치 원재료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추, 고춧가루, 들깻잎, 마늘, 무, 배추, 열무, 오이, 부추, 파 등 15개 품목 438건을 검사한 결과, 부추 2건과 들깻잎 1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폐기 조치했다.

시는 잔류농약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자 및 유통업소 관할 행정기관에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자연적으로 감소되거나 일정시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서 반복 세척하면 상당량 감소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잔류농약 감소를 위한 세척방법은 서울시 식품안전관리·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시민들께서 많이 드시는 여름 김치 재료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하여 기준 초과 농산물을 적발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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