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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29.9% 코로나 1차 접종 마쳐…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

  • 사회 | 2021-07-03 12:58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이틀째 800명 안팎을 기록했다. /남용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이틀째 800명 안팎을 기록했다. /남용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 수 1534만5293명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 국민 대비 약 3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사 수는 1534만529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12월 주민등록 거주자 기준) 5134만9116명의 29.9% 수준이다.

백신별 1차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접종 대상자 1251만7602명 가운데 83.1%가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 백신은 433만8005명 가운데 87.2%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은 대상자 117만665명 가운데 96.5%가 접종을 마쳤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백신별 2차 접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 우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전날 826명에 이어 이틀째 800명 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주일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1주간 일평균 614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확진자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유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방역 당국은 수도권 기준 1일부터 6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12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 수가 늘면서 오는 7일까지 기존 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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