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경연대회 ‘스테이지 유레카’ 개최…디지털 혁신기업 선발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 '서울관'을 열고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5곳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CES에 참여해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내년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시는 참여 기업을 기존 15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해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의 스마트도시 정책 성과도 알린다.
CES 서울관에 참여할 스타트업은 '스테이지유레카' 경연을 통해 우선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건강 △스마트 경제·리빙 등이다. 기술력을 갖춘 창업 만 7년 미만의 서울 소재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절차는 먼저 서면평가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의 혁신성, 해외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경연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국내외 투자자와 함께하는 현장피칭 평가 과정에서 기술력, 해외진출 계획, 피칭능력을 평가해 분야별 최우수기업 1개, 우수기업 4개를 포함 총 15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 기업은 내년 CES 서울관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상금과 CES 참여경비를 비롯해 산업 수요처 연계 사전 기술검증(POC), 투자 매칭 및 기업 '스케일업' 종합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CES에 참가할 나머지 10개 기업은 다음 달 제2회 모집과정을 거쳐 추가 선발된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내년 CES는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대형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서울 소재 기술 스타트업이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스마트도시 서울의 위상을 적극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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