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올 하반기 서울에 감염병 응급의료센터와 새 청년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과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에 오는 30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총 5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감염병 대응 및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센터를 12월 신설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4950㎡ 총 61병상(응급의료센터 27병상, 중환자실 12병상, 일반병상 22병상)으로 조성된다. 이 중 6병상은 음압병실로 건립돼 감염병이 발생하면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7월에는 '서울청년센터 오랑 서초'가 개관한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경쟁 속 막막함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상담 등을 지원한다.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맞춤형 정책상담, 동네정보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9월 하순에는 서울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20대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안내책자, 실용성 있는 물품으로 구성된 '웰컴박스'도 제공된다.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를 운영한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령자 중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10월에는 제3호 거점형 키움센터가 종로와 서대문권에서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맞벌이,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남권 마곡에는 창업·성장기업 75곳에 입주공간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곡기업지원센터(M+센터)'가 11월 개관한다. 동북권 홍릉에는 'BT-IT 융합센터'를 9월 개관해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10월 서남물재생센터에 물재생 체험관을 개관하고 휴게형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해 기피시설은 지하로 내리고 지상에는 선호시설인 문화·여가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월 중 세운상가 일대 건물들을 종묘, 남산 등 관광명소와 3층 높이 공중 보행길로 연결하는 사업을 완성한다. 대림·신품 상가에는 을지로 지하상가와 연결되는 통로까지 설치한다.
12월부터 노후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융합 기술을 도입해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감지하고 예방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올해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CCTV 관제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한강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