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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군 관계자에 선착순 접종

  • 사회 | 2021-05-30 17:39
30일 중대본은 미국에서 받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을 오는 6월부터 접종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30일 중대본은 미국에서 받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을 오는 6월부터 접종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모더나 백신 5만5000명분은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

[더팩트|이재빈 기자] 미국에서 공여 받는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의 접종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이다. 모더나 백신 5만5000명 분은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가 접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접종 계획이 발표된 얀센 백신은 미국으로부터 공여받는 물량이다.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간 실무협의 결과,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받기로 결정됐다. 얀센은 지난 4월 국내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아 즉시 접종이 가능하고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또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얀센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53만8000명), 민방위 대원(304만 명), 국방·외교 관련자(13만7000명) 등이다.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하고 미접종자는 기존 계획에 따라 접종한다. 접종은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얀센 백신을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국방·외교 관계자 전원에게 접종하기는 역부족이다. 현재 이들의 수는 30세 이상 예비군 53만8000명, 민방위 304만 명, 군 관련 가족 등 관련자 13만7000명으로 약 371만5000명에 달한다.

한편 개별계약을 통해 상반기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 접종도 6월부터 추진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5만5000명분으로 30세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접종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게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한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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