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3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거두2리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춘천=임세준 기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복숭아 과수원 방문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일 강원 춘천시 소재 과수원을 찾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회봉사명령은 법원이 유죄가 인정된 사람에게 일정 시간 봉사활동 등을 하도록 명하는 제도다. 2010~2020년 103만 6천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농촌 지원에 투입됐다.
박 장관은 봉사활동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장관은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2019년 지원 인원의 2배인 13만명 이상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해 일손 부족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봉사활동에는 박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춘천 지역 농업인,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을 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앞으로도 농촌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해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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