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 끝나 비약적 관광산업 발전 기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광산업 앵커시설인 '서울관광플라자'를 찾아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관광산업에 관심을 갖고 보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29일 종로구 관철동 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장소가 새롭게 마련돼 뜻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관광플라자는 삼일빌딩 내 지상 1층과 4~11층에 전용면적 6941㎡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기념품 판매, 의료관광 헬프테스크 등이 들어섰다. 5~6층은 서울관광재단이 있고 7층은 '서울관광·MICE기업 지원센터'가 각각 들어섰다.
오 시장은 "시를 떠나 있었던 10여 년 동안 관광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많이 숙성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관광이 서울의 미래다. 관광산업 만큼 중요한 산업이 없다는 인식으로 뭔가 해야 한다는 모색 속에 태어났던 게 서울 관광주식회사"라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 관광이 정말 우뚝 서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며 뿌듯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복병을 만났다"며 "1년여 이상 힘들었던 관광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황교복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춘래·이종환 의원,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국회 관광산업포럼 양노승 대표 등 주요 내빈 30여 명만 참석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1년 전만 해도 제가 서울시의회 문체관광위에서 의정활동을 했는데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고 친정집에 온 것 같다"며 "요즘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 상황인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플라자가 다시 관광업 활성화될 때 서울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서울 관광이 활성화됐던 모습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코로나로 고초를 겪고 있는 관광업계는 생태계 복원이란 막중한 숙제를 안고 있다. 플라자 개관을 계기를 통해 우리 손으로 글로벌 서울관광 면모를 되찾을 것이라 확신하며 협회도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념사를 끝낸 오 시장과 내빈들은 11층 의료관광 공간부터 10층 관광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을 살펴봤다. 대학생 관광 아이디어 오디톤 행사 자리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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