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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명단에 이성윤…수사심의위 늦어질 듯

  • 사회 | 2021-04-28 00:00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후보추천위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 사건을 심의할 수사심의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후보추천위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 사건을 심의할 수사심의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후보추천위 29일 후보 3~4명으로 압축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넘긴 새 검찰총장 후보자 명단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 사건을 심의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추천위 이후에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후보추천위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 사건을 심의할 수사심의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심위 소집이 29일 추천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무부는 전날 후보추천위 위원들에게 이 지검장 등 검찰총장 후보자 14명에 대한 심사 자료를 전달했다. 지난달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천거된 인사 모두를 심사 대상으로 올렸다. 법조 경력 15년 이상만 되면 제청 대상자 가격이 주어진다.

현역 검사 중에는 이 지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오인서 수원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한동훈 검사장,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으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이금로 전 수원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비검사 출신으로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후보추천위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 사건을 심의할 수사심의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후보추천위는 오는 29일 후보를 3명 이상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청법에 따라 추천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 1명을 제청하며 대통령의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총장이 임명된다.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 차기 총장 임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사심의위 일정이 후보추천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지검장의 기소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후보추천위와 수사심의위 일정이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사심의위 개최 일정이 차기 총장 인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29일 이전 수사심의위가 열릴 경우 수사팀이 수사심의위 결론과 무관하게 이 지검장을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지검장이 총장 후보자로 선정되고 난 후 수사심의위가 열리면 이 지검장을 기소하기에 검찰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사팀이 현재까지 기소를 미룬 이유도 후보 추천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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