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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정치검찰 탈피는 文대통령 숙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국정철학 연관성' 언급 지적에 "유념할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정치검찰 탈피는 문재인 대통령의 숙원"이라며 검찰총장 인선 시 중점 요소를 다시 한번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세한 내용은 하나하나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이 지난 23일 총장 추천 시 중점 기준을 놓고 "대통령 국정철학과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발언하자 일각에서 비판이 나왔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관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이 우려스럽다. 말 잘 듣는 검찰을 원한다는 걸 장관이 인정해버린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유념하겠다"며 조 의원의 비판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총장 후보군에 포함되는지는 "오늘부터 사실상 (총창 추천 일정이) 시작된다.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님들께 자료가 보내진다. 관심은 두되 잘 논의되도록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지검장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과 검찰총장 후보 추천 절차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박 장관은 "법무부 외에서 진행되는 부분이다. 제가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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