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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의장에 "도와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회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오 시장(왼쪽)과 김인호 의장이 8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회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오 시장(왼쪽)과 김인호 의장이 8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인호 "원칙 있는 시정, 적극 협조"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회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시의회 본관 의장실을 찾아 김 의장과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은 "이번 시장은 (시의회 다수당과) 당적이 다르고, 제가 속한 정당이 워낙 소수정당이기 때문에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으면 어떤 일도 원활하게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마 많은 시민들이 그 부분을 걱정하며 지켜보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정말 큰 도움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도와달라. 정말 잘 모시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또 "당이 다르기 때문에 철학도 달라 논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시민 이해관계, 시민 편익, 시민 행복을 기준으로 설정하면 소통도 되고 잘 풀려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당선 축하의 뜻을 전하며 "잘 하실거라 믿는다. 로마가 승리한 뒤 성을 쌓지 않고 길을 냈다고 한다. 시장님께서 소통의 길, 코로나로 너무 서민경제 어렵고 서민들 신음하는데, 그런 길을 내는 시장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원칙 있는 시정에는 적극 협력하고 협조하겠다"며 "잘 지혜롭게 잘 이뤄내서 천만 서울시민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면서 협력과 혁신을 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장님도 당인이고, 시장 역할과 기능이 있을 것이고, 정무적 판단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의장인 저도 당인이고, 선당후사도 생각해야 하고, 시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도 있다. 저 역시 정무적 판단을 해야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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