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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2차 인사위 돌입…평검사 최종 후보자 선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2차 인사위원회 회의에 돌입했다. /이동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2차 인사위원회 회의에 돌입했다. /이동률 기자

임용예정 인원 2배수 이내 후보군 선정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2차 인사위원회 회의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26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에게 최종 추천할 평검사 후보자들을 추린다.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차장, 여당 추천위원인 나기주·오영중 변호사, 야당 추천위원 유일준·김영종 변호사, 처장이 위촉한 이영주 서울대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인사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면접대상자 중 몇 명을 인사위에 올릴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 인사위원회에서 심의되는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청와대에 추천하는 시점을 묻자 "어떻게 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 위원회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여당 추천위원인 오영중 변호사는 "개인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수사를 할 수 있는지다"라며 "그간 검찰이 비난받은 수사 과정의 문제점 (등을 고려해서) 인권 친화적·공정한 수사를 할 검사들이 선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야당 측 김영종 변호사는 면접자 중 압축할 후보군 규모를 묻자 "면접위원의 말씀을 들어보고, 인사위에서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인사위는 이날 면접자를 추가 심의한 후 면접 점수를 반영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는 과반 찬성으로 검사 추천을 의결하고, 추천 인원은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다.

이에 앞서 공수처는 지난 17~24일 평검사 서류 전형 합격자 17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평검사 선발 인원은 19명이다.

오는 30~31일에는 부장검사 4명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 3차 인사위를 열고 부장검사 후보를 최종 추천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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