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늘지도 줄지도 않는 400명대…'5인 금지' 또 연장?
정부가 29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여전히 2단계를 넘어 2.5단계급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조치 유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폐점한 상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동률 기자
정부가 29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여전히 2단계를 넘어 2.5단계급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조치 유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폐점한 상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동률 기자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지역발생 일평균 410명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정부가 29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여전히 2단계를 넘어 2.5단계급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조치 유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15일부터 적용된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의 조정 여부를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주인 29일부터 적용되는 조치다.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40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이다.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일일 확진자는 463→447→456→415→346→428→430명으로 일 평균 426.4명을 기록했다. 기간을 2주로 넓혀봐도 이달 15일과 16일, 23일을 제외하면 모두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약간 줄었다가 다시 400명 이상으로 복귀하는 양상이 수 주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정부가 29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여전히 2단계를 넘어 2.5단계급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조치 유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동률 기자
정부가 29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여전히 2단계를 넘어 2.5단계급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조치 유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동률 기자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기준이 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도 여전히 2단계를 넘어 2.5단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주일 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63→447→456→415→346→428→430명, 일 평균 410명으로 2.5단계 구간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2단계 확진자 기준은 지역발생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이고, 2.5단계가 1주 평균 확진자 400~500명 이상이다.

3차 유행의 중심이자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도 여전하다. 일주일 간 일 평균 287.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를 차지했다.

결국 2주 전 조치 연장 이후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지는 않았으나 좀처럼 줄어들지도 않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현 조치를 다시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앞서 정부는 15일 기준으로 기존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조치를 28일까지 연장하되 일부 조치는 완화했다. 5인 모임 금지는 상견례,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 8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고, 비수도권 유흥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 3차 유행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감소하지도 증가하지도 않는 그런 정체 상태가 8주 이상 지속되고 있어서 어떻게 조금 더 안정화시킬 것인지가 방역당국의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NATE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23개  보러가기 >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