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수칙 위반여부 조사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9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문고는 8일 등교를 중단했다"며 "학생 및 교직원 1143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16명, 음성이 1127명인 것으로 조사됐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반은 지속적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련 시설에서 학생들이 함께 모여 숙박, 운동, 식사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광문고 집단감염을 계기로 학교 내 사설 및 운동 클럽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고경희 서울시 평생교육국 교육정책과장은 "시내 FC등록 기관과 협의를 통해 강동구 학교와 유사한 서울 소재 운동 클럽의 숙소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사설 운동 클럽에 대한 현황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102명이 늘어나 2만928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광문고를 비롯해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백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만8715명이 접종했다.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573건으로, 접종자의 1.2% 해당하는 수치다. 이상 신고 사례 중 98.7%는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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