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전담수사팀이 있는 안산지청을 방문한다. 사진은 박 장관이 지난 5일 광주고검·지검에서 수사권 조정 등과 관련한 평검사 간담회를 한 뒤 검찰청사 밖으로 나오는 모습. 박 장관 왼쪽은 구본선 광주고검장·오른쪽은 여환섭 광주지검장./뉴시스
오찬 후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 업무계획 보고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전담수사팀을 꾸린 안산지청을 찾는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낮 12시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방문한다. 박 장관 취임 후 6번째 현장 일정이다.
법무부는 "안산지청에 전날 설치된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안산지청 간부 및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 검사 4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의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올해 시작된 수사권 개혁 제도에 맞춰 법률전문가인 검찰의 수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검·경간 유기적 협조관계의 모범적인 선례를 보여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에서 국가의 부패범죄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심우정 기획조정실장과 이상갑 인권국장이 배석한다.
안산지청은 전날 금융·경제범죄전담부(형사3부) 이곤형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하지는 않지만 법리검토, 사례분석 자료 등을 공유하고 영장청구 등 주요 수사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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