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높은 방역 수칙이 시행되면서 가족과 친지와 함께하기도, 집 밖으로 나가서 여가활동을 하기도 제약이 많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연휴 기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집에서도 식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및 온라인 공원 콘텐츠를 소개한다.
먼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문화예술로 위로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의 하나로 설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13일 오후 7시에는 지난해 9~12월 열린 '시민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 20편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 박서진, 기악그룹 '그루브어스', 팝페라 듀오 임덕수·장하은의 공연이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국악공연도 이 유튜브 채널에서 즐길 수 있다.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2편씩, 14편의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전통 북과 사물놀이, 드럼을 혼합한 '한국타악공장'의 퓨전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해금을 중심으로 한 국악밴드 '김주리 밴드', 가야금과 거문고 듀오 '국악듀오 달음' 등이 출연한다.
어르신을 위한 노래와 코미디가 함께하는 공연 '웃자, 청춘'도 시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1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국민MC 송해, 코미디언 심형래, 트로트 가수 배아현, 홍잠언 등이 출연한다.
신예 미술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도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를 통해 시가 구입한 500여 점의 작품을 전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또 서울 곳곳 공원의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태, 별자리, 사진강좌, 그림그리기, 운동기구 사용법 등 학습 콘텐츠, 자연물로 만든 공예작품을 모은 전시, 실제로 소나무숲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랜선 공원 산책' 등이 준비돼 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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