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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황하나, 영장심사 출석…취재진에 묵묵부답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모자, 마스크로 꽁꽁 가린 채 출석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는 황하나(32) 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황 씨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53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모자와 마스크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황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황 씨는 마약 투약에 따른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져 지난해 12월28일 경찰에 입건됐다. 황 씨를 수사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 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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