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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7도 한파' 전국 계량기 동파·도로통제 속출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량기·수도관 동파 피해와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 차량들이 눈길 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효균 기자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량기·수도관 동파 피해와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 차량들이 눈길 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량기·수도관 동파 피해와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일부 시·군·구에 한파경보가, 대구, 인천, 광주,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서해5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또한 광주, 세종, 충남, 전북, 전남, 제주 산지 등 곳곳에 대설 특보도 발령됐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경기 동두천 영하 17.3도, 서울 영하 16.9도, 인천 영하 16.1도, 강원 원주 영하 15.4도, 세종 영하 12.8도, 대전 영하 11.9도 등을 기록했따.

현재까지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이번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자는 2명 보고됐고, 사망자는 없다. 시설은 계량기 동파 274건, 수도관 동파 7건 등이 신고됐다.

전국적으로 도로는 전남 5개, 경남 4개, 충남 3개 노선 등 18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고, 항공기는 9편이 결항됐다. 여객선은 8개 항로, 11척의 운행이 제한되고, 낚시 어선은 전면통제 중이다. 국립공원은 17개 공원, 400개 탐방로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에 돌입한 데 이어 이날 오전 3시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출근길 대책으로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하고, 도로결빙에 대비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각급 행정·공공기관은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 참여도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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