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신년인사로 직원과 소통 행보
[더팩트｜이진하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전 장관은 4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코로나19 극복과 국민 일상의 회복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야 한다"며 "얼어붙은 민생 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서도 전 직원이 사고의 칸막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자"고 독려했다.
또 전 장관은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시작된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지자체의 실질적인 자율성을 보장하고 주민 주권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지역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올해 선택과 집중의 정부혁신으로 손에 잡히는 확실한 성과를 내는 데 보다 힘써야 한다"며 "특히 데이터에 기반한 정부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주 어선 전복사고 수습상황을 보고받는 등 새해 첫 업무를 재난 안전 상황을 챙기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전 장관은 "한편으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안전사고에 대응해야 하는 등 복합 재난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어 정부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 장관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고 새내기 직원과 소띠 직원들의 신년 각오와 소망을 듣는 부처 신년 인사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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