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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면 떠오르는 서울 유산은…보신각 타종·여의도공원

  • 사회 | 2021-01-04 11:02
서울시는 대표적인 새해 맞이 행사인 보신각 타종을 1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새롬 기자
서울시는 대표적인 새해 맞이 행사인 보신각 타종을 1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새롬 기자

이달의 서울 미래유산…여의도공원, 소설 '전차구경'도 포함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대표적인 새해 맞이 행사인 보신각 타종과 지난 1999년 1월24일 개장한 여의도 공원, 1976년 1월 '문학사상'에 발표된 소설 하근찬의 단편소설 '전차구경'을 1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미래유산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88개가 지정됐다. 시는 월별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 시민들에게 알린다.

보신각 타종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대표적인 행사로 1953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7년 만에 처음으로 현장 행사가 취소됐고, 대신 미리 제작한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했다.

여의도 공원은 1999년 1월 도심형 공원으로 조성된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매일 적게는 2만 명에서 많게는 3만5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명소다. 앞서 1916년부터 1971년까지는 비행장 및 공군기지 등으로 활용됐고, 1972년에는 5·16 광장으로 조성되며 대규모 군중집회가 열렸다.

소설 '전차구경'은 처음 지하철을 마주한 시민의 감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당시 거리 풍경과 함께 지하철 개통 등 서울의 역사를 잘 보여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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