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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 37명 시험장 배정…"안전한 수능시험 최선"

  • 사회 | 2020-12-02 16:39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능응시자를 일반, 격리, 확진수험생으로 분리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능응시자를 일반, 격리, 확진수험생으로 분리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자가격리 수험생 430명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시행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능응시자를 일반, 격리, 확진수험생으로 분리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총 시험장은 1383개로 지난해보다 198개 늘었다. 시험실은 3만1291개로 1만291개가 증가했다. 관리감독 방역인력 12만708명이 투입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113개 시험장에 583개 시험실을 마련했다. 격리자 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전국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205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일 기준 전국에서 수험생 총 37명이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격리수험생은 총 430명이다.

확진 수험생 37명 중 35명이 전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고 2명은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격리 수험생 430명 중 387명이 시험장을 배정받았고 미응시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곧 조치된다.

자가격리 수험생 중 268명은 자신의 차로 이동하며 119명은 지자체 차량이나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한다.

수능 전날에는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해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했다. 보건소 운영시간은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4시간 연장했다.

교육부, 질병청, 평가원 공동상황반, 지자체, 소방청 담당자는 시험 전날 부터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 수능지원자라고 밝힌 뒤 시도교육청에 신고해 안내에 따라야 한다.

박 차관은 "마지막까지 시도교육청과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수험생 총 49만3433명이 응시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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