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고·지검 방문…'옵티머스 무혐의' 이두봉 지검장 등 재회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한다.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재개되는 지방청 방문이다.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6시 대전고검·지검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강남일 대전고검장은 지난 1월까지 대검 차장검사를 지내며 윤 총장과 함께 일했다.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윤 총장을 보좌했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신설한 4차장에 처음 발탁해 특수수사를 총괄했다. 최근 제기된 2018년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 논란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지휘라인에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한 '특수통' 이복현 부장검사도 대전지검 형사3부장이다.
'상갓집 항명사태'의 주인공 양석조 전 대검 검찰연구관은 지난 2월부터 대전고검에서 근무 중이다.
윤 총장의 지방청 격려방문은 코로나19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지청을 제외한 '고·지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지난 2월 13일, 22일 각각 부산고·지검, 광주고·지검을 방문한 바 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일선 고·지검을 방문해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것은 오랫동안 이어진 업무 관행으로 검찰총장의 중요한 업무중 하나"라며 "2021년부터 시행되는 검찰개혁 관련 사항을 주제로 필요한 당부 말씀과 일선 의견을 경청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검사장급이 아닌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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