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검, 본격 수사 착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에서 거론한 검사 출신 A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21일 A 변호사의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A 변호사의 컴퓨터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현 전 회장은 두차례에 걸쳐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2019년말 검찰 특수부 출신 A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을 술접대했으며 이들은 대우해양조선 사건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중 1명은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팀에 합류했다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은 A 변호사와는 검사 시절부터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며 검찰의 라임 사건 수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해 따랐다고 옥중 입장문에서 밝혔다.
A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 공개후인 16~18일 감찰을 실시해 술접대 검사를 특정한 뒤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부지검은 라임 수사와 무관한 검사들을 선발해 담당 수사팀을 구성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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