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후부터 귀성길 차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더팩트 DB
추석 명절기간(9월 30일~10월 2일)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수납
[더팩트│성강현 기자] 5일 동안의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후부터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정체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데다 퇴근 후 귀성 차량이 겹치면서 귀성 방향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교통량은 479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6~7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9∼10시가 돼서야 풀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위 도착시간은 오후 5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이다. /도로공사 캡처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20분, 광주 5시간 50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3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정체는 연휴 첫날인 내일(30일) 오전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 명절기간(9월 30일~10월 2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수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명절 통행료 수납은 도로공사의 수입 증대 목적이 아닌,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라며 "명절기간 수납한 통행료 수입을 방역활동에 최대한 활용하고 남는 수입금은 공익기부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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