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5명으로 늘어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회원들이 강화된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도 연달아 회식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위원회(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은 8월29~30일, 9월1일 등 3일 동안 뒤풀이 등 식사모임을 열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 산악카페 회원 수는 3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3명이다.
이 카페는 회원들이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활동해 접촉자 파악이 쉽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떤 날짜에는 중복해서 참석한 분들도 있고 또 서로 다른 분들이 참석하기도 하는 등 인원이 많이 섞여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날짜에 걸쳐 여러 회원들이 계속 만나고 접촉해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2명이 추가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기 안산시 가족·지인 모임에서는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확진돼 현재 총 13명이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접촉자조사 중 7명이 확진된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와 관련성이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을 기록했다.
광주 북구 시장 식당 접촉자조사 중 7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명이 추가확진됐다.
lesli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