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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랑제일교회 5억 구상권 청구…추가 소송도 검토
서울시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차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차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차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선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주쯤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번 청구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및 치료비 가운데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외 시가 부담하는 부분을 기초로 산정했다.

시는 이번 소송 이후에도 확진자 확산에 따른 행정비용과 주민지원금 증가분,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따른 손실 등 비용을 산정, 법률적 검토를 거쳐 추가로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총 419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15%인 633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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